신도청 명품도시 계획기간내 차질없이 추진

6·4지방선거 광역시장·도지사선거는 단순히 도지사를 뽑는 장을 넘어, 차기 대권주자를 키우는 장으로 이미 변화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경기지사는 물론 인천시장, 충남지사, 강원지사, 경남지사 심지어 제주지사까지 시·도지사의 경험을 쌓고 차기 대통령후보로 나서겠다고 50대 대망론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것이 대한민국 정치의 시대적 흐름이요,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정치 지도자의 자세입니다.

가까운 경남만 봐도 김혁규 지사, 김태호 지사, 김두관 지사, 현재 홍준표 지사에 이르기까지 모두 지사직을 마치거나 지사직 재임 중 대권후보로 발돋움했습니다.

또한 충남의 40대인 안희정 지사도 이미 차기 대권후보로 발돋움했을 뿐만 아니라 남경필, 원희룡 등도 50대 대망론을 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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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시대적 추세에 늘 경북·대구는 뒤처졌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이후 치열한 경쟁속에서 누가 경북지역을 책임질지 심히 걱정이 됩니다.

이제 경북도 단지 도지사를 뽑는 장을 넘어 차기 대통령후보군을 키우는 장으로 그 의미를 전환해야할 때입니다.

1. 신도청시대 맞아 북부권 공동번영프로젝트 강력히 추진

경북도청 북부권 유치는 국토균형발전에 근거한 북부권 도민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로 이룩한 쾌거이지, 도지사가 가져다준 것이 결코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경북 북부권 신도청시대를 맞이하여 신도청 이전을 계획기간 내에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안동·예천에 도청이전이 완료되면 영주·봉화·문경·상주·의성 등 인근지역에 도청이전의 효과가 골고루 미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새로운 천년의 미래경북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난개발을 막고, 문화와 전통이 현대와 어우러지는 도시공간을 조성해, ‘한국의 얼굴’로 전혀 손색이 없는 명품생태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아울러 북부권 공동번영프로젝트 사업을 강력히 추진해 떠나가는 북부에서 돌아오는 북부권을 만들겠습니다.

2. 북부권 관광벨트화 ‘멀티테마 관광산업’으로 육성

경북 북부권은 다양한 관광자원과 천혜의 청정환경의 보고입니다.

‘21C 관광휴양의 세기’를 맞이하면서 관광과 문화의 잠재력이 무한한, 꿈의 미래 지역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마다 독특한 테마를 찾아 관광벨트화해 ‘멀티테마 관광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안동-영주-봉화-울진-영양을 연결하는
△스토리텔링관광(영주 부석사 유적지와 삼국통일 이후의 역사적 사료),
△휴양관광(봉화 청량산과 수목원, 영양 문학·음식문화 탐방),
△레포츠관광(울진 해양스포츠, 영양 일월산과 산악스포츠, 안동호·영주호등 내륙수상스포츠),
△문화체험관광(안동 도산서원·하회마을, 영주 선비마을)등
지역마다 독특한 관광테마를 찾아 클러스터를 구축해 멀티테마 관광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3. 지역별 맞춤형 의료·요양 산업 조성... 노인복지 천국으로 탈바꿈

영주시를 중심으로 한 ‘재택의료·요양(실버)산업 중심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영주시에는 일본 효고현 ‘아마가사키’시, 나가노현 ‘사쿠’시의 종합병원 의료시스템처럼
△간호사 재가방문, △가사도우미 재가서비스 등 현재의 의료서비스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재택방문의료체계’를 완성하겠습니다.

그래서 예천·봉화·영양 등 북부권 각 군 단위를 연결하는 새로운 개념의 노인병원과 맞춤형 노인케어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1노인정, 1주치의제’를 시행하여 노인건강복지의 차원을 한 단계 높이겠습니다.

아울러 봉화·영양군 지역은 ‘산림힐링 장기요양 메디컬센터’를 건립하겠습니다.
봉화군 수목원 등을 비롯한 산림자원이 풍부한 북부권은 장기치유를 필요로 하는 환자의 치유에 최적합지인 만큼 이의 건립을 통해 장기힐링치료의 메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4. 경북 북부권을 농산물 수출 전진기지로 만들겠습니다.

동서 4축(영덕~상주) 도로망이 완성되면 중국 수출길이 쉽게 열립니다.

경북 북부권은 농업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농업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 수출공사’를 설립하겠습니다.

상주·의성·문경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농산물 2차가공업(제조업) 단지를 조성해 농산물 중국수출 전진기기로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상주·문경·예천 등 북부지역을 연결하는 지역특산 농축산물(봉화한역우·예천참우·문경오미자·상주곶감 등)을 개량하거나 농축산물의 품종을 추가하여 고부가 농·축산업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또한 경북도 차원의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설치하겠습니다.

대부분의 농가가 해마다 사과·고추 등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농산물 최저가격 보전제를 통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5.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단지’로 탈바꿈

경북의 동부는 원자력에너지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에너지정책의 균형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이제 경북 북부권과 내륙지역은 청정에너지 단지로 거듭나게 하고, 다양한 형태의 청정에너지 정책으로 북부권 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가고 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영양·영덕·울진·봉화지역에 풍력발전 단지와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가능한 가정마다 소규모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상용화하는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재원마련은 스페인 등 외자를 적극 유치하여 해결토록 하겠습니다.

6. ‘경북 환상 철도선’ 구축 등 SOC완비

경북 환상 철도선을 구축하기 위해 ‘봉화 분천-울진’ 간을 연결하는 철도간선을 구축하겠습니다. 이 노선이 완성되면 경북의 철도망은 환상선이 완공될 뿐 아니라, 멀리 유럽까지 가는 ‘TSR철도’와 연결되는 것입니다.

아울러 경북내륙을 관통하는 영천·청송·영양·봉화·영월을 연결하는 남북 6축 도로확장공사와
울진~봉화~영주를 연결하는 동서5축 고속화도로를 조기에 완공하여
경북 내륙과 경북 북부권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7. 유교의 재해석을 통해 한국 정신문화를 되살리겠습니다.

유교는 조선시대부터 우리민족의 생활문화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며 우리나라 고유의 정신문화로 정립되었습니다.

특히 안동·영주등 북부권은 수많은 유교학자를 배출하면서 한국정치의 리더, 한국정신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그 자부심 또한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급변하는 세계경제와 문화에 맞게 발전되지 못하고 정체되면서 그 가치와 정체성이 빛을 바래가고 있습니다.

이에 유교문화·유교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시대에 맞는 규범을 제시하고
국가경영 이념을 제시할 수 있는 인재를 적극 육성토록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관련 대학원을 지역 내에 설치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에 있는 안동대, 동양대, 경북대 상주캠퍼스 등 산학관련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특히, 진학을 앞둔 중고등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외부 우수강사 초빙 등 도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예산지원을 통해 지역교육의 수준과 질을 격상시키겠습니다.

 
                                        중앙뉴스 / 신영수 기자 / youngsu49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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