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남자 주인공 찾기'비상


캐스팅 1순위, 김수현, 유아인, 김현중, 이민호, 이승기, 장근석 등 핫한 스타들이 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당장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드라마 편성 및 캐스팅을 계획 중인 방송가는 ‘남자 주인공 찾기’에 비상이 걸렸다.

 





병역법에 의거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입대를 앞둔 스타들은 만 29세인 1985년생부터 1987년생까지 여러 명이다. 이 가운데 1986년생인 유아인, 김현중, 이민호와 1987년생인 이승기, 장근석 등이 스타급 연기자들에 해당한다.

 

최근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김수현은 1988년생으로, 2012년 신체검사를 받으면서 입대가 머지않았음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들 외에도 또 다른 한류스타들을 포함해 20대 스타급 연기자들이 입대할 것으로 보인다.

 

20대 스타들의 대거 입대는 국내뿐 아니라 한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는 1월13일자 기사에서 ‘입대를 앞두고 있는 한국 인기 스타’로 장근석, 윤시윤, 이민호, 이승기를 언급하며 전 세계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이 입대로 활동을 쉬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많은 스타들이 입대하는 대신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하는 스타들의 행렬도 이어진다.

 

2013년 3월 입대한 유승호는 올해 12월 전역을 앞두고 있고, 지난해 8월 군 복무를 시작한 송중기는 2015년 5월 제대할 예정이다. 2012년 10월 서울경찰홍보단에 지원 입대한 이제훈도 7월 복무를 마친다.

 

[중앙뉴스 / 윤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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