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권익(河權益) 前 삼성서울병원장이자 前 중앙대의료원장 및 의무부총장이 지병으로 25일 오전 6시 48분 별세했다. 향년 72세.

故 하권익 원장은 1940년 제주도 북제주군에서 태어나 1963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뒤 우리나라 스포츠 의학을 개척한 인물로 국립 경찰병원 진료부장과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스포츠의학과장, 대한정형외과학회장, 대한스포츠의학회장, 대한외상학회장 등을 지냈다.

특히 2·3대 삼성서울병원장을 맡아 현 삼성의료원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서울보훈병원장(2002), 대전 을지대학병원장(2004) 등을 잇달아 역임하면서 국내 병원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9년 1월에는 중앙대학교 의료원장과 의무부총장을 맡아 중앙대의료원의 새로운 조직문화 바람을 일으키는데 앞장섰지만 지병으로 그해 11월 의료원장직을 사임했다. 저서로는 임상스포츠의학, 에어로빅 운동과학, 스포츠의학상식, 線과 圓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아들 철원(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 중원(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형외과 교수)씨, 딸 유진씨와 미망인 이명순 여사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3410-6901)에 차려졌다. 발인은 27일 오전 8시며,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시안공안묘원이다.

【 訃 音 】 하권익 前 삼성서울병원장 별세
▲ 故 하권익
망자 : 하권익(河權益) (향년 71세)
4월 25일 오전 6시 48분에 숙환으로 별세
子 :철원(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중원(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女 : 유진 부친상
미망인 : 이명순 여사

빈소 :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02)3410-6901
발인 : 27일 오전 8시
장지 : 경기도 광주 시안공원묘원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