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울산시와 일본 구마모토시(熊本市)가 그동안 교류를 통해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공동 번영과 발전을 추구한다.

울산시(시장 박맹우)와 구마모토시(시장 고야마 세이시·幸山 政史)는 4월26일 오후 5시30분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 조인식’을 갖는다.

양도시는 협정서에서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문화, 관광, 스포츠, 환경 등 쌍방의 구체적인 교류성과가 기대되는 분야에서 인적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번영과 발전을 촉진키로 했다.

또한 양도시는 교류 분야별 상대도시에서 개최되는 주요 행사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구마모토시는 인구 73만여명, 면적 389.51㎢로 일본 규슈의 중앙, 구마모토현의 남서부에 위치하며 주요 산업은 관광업, IT산업, 도시형 농업, 수산업 등이다.

울산시는 현재 일본 야마구치현 하기시(萩市, 자매도시), 니이가타시(新潟市, 우호도시)와 교류 중이며 이번 구마모토시(熊本市, 우호도시)는 일본과 교류하는 세 번째 도시가 된다.

한편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위해 1박2일 일정(4월26일~27일)으로 울산시를 방문하는 고야마 세이시 시장 등 일행은 협정체결에 이어 암각화 전시관, KTX 울산역사 조성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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