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아


은행권 대출금리가 사상최저를 보였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가 전월대비 0.08%포인트 하락한 연 4.4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4.46%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이주영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차장은 "금리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하락하고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이 확대되면서 가계대출금리가 내렸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2월 기준 연 4.05%로 1월보다 0.1%포인트나 내려가면서 사상최저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71%로 역시 가장 낮았다. 예금금리도 하락세로 다시 돌아서 전월대비 0.02%포인트 내린 연 2.63%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축소됐던 가계 신규 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2월 들어 9.3%포인트가 늘어나 23.8%를 차지했다.

또 상호저축은행 신규취급액 대출금리도 1.54%포인트나 하락한 연 10.07%를 나타냈다.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도 대출금리가 각각 0.04%포인트 0.1%포인트 내렸다.


중앙뉴스 / 오세은 기자 / newsjj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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