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대표는 31일 정오 서울 지하철 여의도역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호소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을 펼쳤다. 지난 30일 서울역에서 가진 서명운동 이후 두번째다.
이날 안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어제(30일) 회담에 대한 요청을 했고 입장을 표명하라는 요구도 했다. 아직까지 답이 없어 기다리고 있다”며 “신뢰와 원칙의 정치인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합당한 조치를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어 “2012년 11월20일, 3800여명의 기초의원과 광역의원들을 모아놓고 당시 박 후보는 기초선거 폐지를 약속했고 박수도 많이 받았다. 그런데 지금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도 “박 대통령이 지방선거에서의 정당공천 폐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국민들은 박 대통령의 말씀 모두를 앞으로는 더 이상 신뢰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발언 수위를 높였다.
신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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