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뱃머리마을 튤립 꽃잔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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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오는 10일부터 상도동 하수처리장 일원에 조성된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뱃머리마을 튤립 꽃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0일부터 20일간 계속되며 팬지, 비올라, 데이지, 멀티콜 등 화사한 봄꽃과 5만여본의 튤립꽃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봄꽃 주변에는 청보리와 밀, 유채 등이 한창 자라고 있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12일과 13일은 특별 이벤트 기간으로 정해 지역농산물 및 가공식품 홍보 직판행사와 지역 꽃생산 농가의 꽃모종 판매행사도 열릴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장 한편에서는 포항시생활개선회가 간단한 먹거리 판매부스를 마련해 볼거리, 먹을거리 가득한 행사를 만들 예정이다.

포항시 최영섭 농촌지원과장은 “뱃머리마을 꽃밭은 노인일자리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통해 이웃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색다른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주말을 이용해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봄꽃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봄꽃잔치에 이어 여름에는 호박과 장미넝쿨터널 조성, 가을에는 국화꽃 등을 재배해 사계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중앙뉴스/박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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