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16개 시·도와 합동으로 곰팡이에 오염 가능성이 우려되어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국민 다소비 식품을 대상으로 곰팡이독소 8종의 오염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조사 결과 곰팡이독소 기준이 설정된 8,549건 중 기장 1건에서만 총 아플라톡신이 초과(74.9 ppb, 기준: 15.0 ppb) 검출되었고 나머지 8,548건은 기준에 적합하였다.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기장'으로 지난 '13년 4월 관할 지방자치단체(경남 함양)에서 유통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폐기 등 행정조치를 완료하였다. 또한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은 3,195건은 유럽 연합(European Union) 또는 국내 유사제품 기준보다 낮게 검출되었다.
아울러 이들 식품 섭취로 인한 곰팡이독소의 인체노출량은 인체노출허용량과 비교할 때 매우 낮은 수준으로 위해영향이 낮았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곰팡이독소 검출빈도가 높은 일부 식품에 대해서 기준 설정을 검토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국민다소비 식품을 중심으로 곰팡이독소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오염수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뉴스 / 신영수 기자 / youngsu4903@naver.com
신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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