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지현 기자] 류현진(27·LA 다저스)이 1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 LA다저스의 류현진    

LA 다저스는 14일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3연전 선발로 조시 베켓, 폴 마홀름, 류현진을 확정 발표했다. 12일 애리조나전에서 2승째를 거둔 류현진은 5일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호주 시드니에서 치른 개막 2연전 이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 당하며 류현진은 초반 6경기에서 3차례 선발 등판하는 강행군을 펼치다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2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후 6일 쉰 뒤 다시 등판한 12일 애리조나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5일 쉬고 던질 때 가장 잘 던져온 류현진은 지난 등판 부진했던 상대 샌프란시스코를 다시 만나 확실히 되갚을 기회를 갖게 됐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지난 10일 디트로이트전에서 11개월만에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른 베켓과 선발 등판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던 마홀름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켜 류현진, 잭 그레인키 등 주력 투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기로 했다.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에 이어 홈 10연전 등 휴식 없이 13경기를 연속으로 치러야 하는 다저스 일정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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