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옥종딸기정보화마을 딸기체험장 올해 6000여명 찾아…내년 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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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문을 연 하동옥종딸기정보화마을(위원장 정종원)에 지금까지 6000여명의 체험객이 다녀가는 등 큰 인기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하동군에 따르면 옥종면 북방마을에 위치한 옥종딸기정보화마을은 딸기체험장을 비롯해 얼음썰매타기, 연 만들어 날리기, 탈 만들기, 경운기 타기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갖추고 지난 1월 초 개장했다.

딸기체험장에서는 하루 1만 2000원으로 새콤달콤한 딸기를 마음껏 따 먹고, 800g짜리 1팩을 가져갈 수 있어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옥종딸기는 지리산의 맑은 기운을 받아 흐르는 덕천강 유역에서 생산돼 풍부한 영양과 당도가 높고 향기가 좋아 일본까지 수출될 정도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기름진 땅과 맑은 공기, 풍부한 햇볕을 받아 자란 옥종딸기는 깨끗한 환경에서 벌을 이용한 자연수정으로 무공해·저공해 식품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또 정보화마을에서는 딸기체험 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동반한 온 가족이 얼음 썰매를 타거나 연을 만들어 날리며 행복한 동심의 세계로 빠져 들기도 했다.

딸기체험장을 운영한 결과 지난달 말까지 약 3개월간 5400여명의 체험객이 다녀갔으며, 딸기체험 막바지인 이달 들어서도 1000명 가까운 사람에 방문하거나 예약해 놓은 상태다.

정보화마을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운영되는 딸기체험장에는 지금도 체험객으로 북적일만큼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체험객을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뉴스/박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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