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선거운동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임동규 강동구청장 후보의 후보자격을 박탈했다.

김재원 새누리당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은 지난 5일 강동구청장 후보로 선출된 임 후보자의 자격을 박탈하고 차점자인 최용호 예비후보를 구청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후보자격을 박탈한 첫 사례로 알려졌다.

김 부위원장은 앞으로도 공천과정에서 제기되는 선거법 위반 사항은 단호하게 처리할 것이라면서 중앙당 차원에서 시.도당 공천위에도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하라는 지침을 하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임 후보를 위해 선거운동원들에게 금품을 건네 혐의로 이 모 씨를 구속하는 한편, 임 후보 측 선거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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