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역에 파병된 청해부대 강감찬 함에서 부사관 한 명이 실종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9시 25분쯤 예멘 무칼라 항에서 남서쪽 185킬로미터 해역에서 선박 후송 작전을 수행하던 청해부대 강감찬 함에서 22살 하모 하사가 실종돼 현재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동료들이 근무 교대를 위해 침실을 찾았지만 하 하사가 자리에 없었으며, 이후 함정 전체를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하 하사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청해부대 강감찬 함은 당시 싱가포르 선적 상선 등 상선 3척을 후송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었으며, 현장의 날씨는 맑았고 파고는 1미터 정도로 낮은 편이었다고 합참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청해부대는 헬기와 소형 선박 등을 동원해 인근 해역 등을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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