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산하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는 오늘 회의를 열고 앞으로 철도요금을 소비자 물가지수에 연동해서 조정한다는 내용을 담은 활동보고서를 채택했다.

철도소위는 코레일의 적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철도 요금의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고 인상폭을 제한하기 위해 물가지수에 연동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이 주장해 온 수서발 KTX 주식회사 지분의 민간 매각 금지 법제화는 새누리당의 반대로 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말 철도파업 당시 여야와 노조의 합의로 구성된 철도소위는 오늘 보고서 채택으로 100여 일 동안의 활동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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