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침몰 사고로 정치권이 신중하게 활동 중인 가운데 오늘 열린 국회 법사위 소위원회가 여야 의원들이 고성을 주고받은 끝에 파행됐다.

여야는 오늘 법안 심사를 위해 법사위 제2법안심사소위를 열었지만 청원경찰법 개정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의견 충돌로 고성을 주고받았다.

회의 진행이 어렵게 되자 소위 위원장인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의원이 산회를 선포했으며,

이에 따라 소위는 상정된 14개 법안 가운데 7개 법안만 심의를 마친 채 회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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