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진규 대변인 논평에서

25알 오전 새누리당 함진규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한으로 보다 굳건해질 한미동맹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함 대변인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늘 방한해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이후 약 2년만이고, 박근혜 대통령과는 3번째 만남이다.

최근 급변하는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속에서, 한·미간 포괄적 전략동맹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는 시의적절한 방한이라고 평가한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중요한 의제는 무엇보다 북핵문제일 것이다. 최근 함경북도 풍계리 일대에서 북한의 핵실험 준비 동향이 계속 감지되는 등 북핵 위협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의 핵포기를 압박할 수 있는 보다 분명한 메시지가 나오길 바란다.

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 협력구상에 대해서도 양국간의 이해와 협력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심도있는 논의가 있기를 기대한다.

올해로 발효된 지 3년이 되는 한미 FTA를 포함한 양국간의 경제협력 심화 방안도 중요한 의제일 것이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방한기간에 양국 경제인을 초청해 조찬간담회를 가질 예정인 만큼, 양국의 글로벌 경제 파트너십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폭넓은 대화가 오고가기를 바란다.

오바마 대통령 방한을 기념해 미국은 6.25전쟁 당시 불법 반출됐던 대한제국의 국새인 ‘황제지보’, ‘수강태황제보’ 등 9개의 인장을 반환한다고 한다. 한미 동맹의 긴밀함과 양국간 우의를 잘 보여주는 이번 문화재 반환을 높이 평가하며 환영한다.

아울러 최근 과거사와 영토 문제로 갈등이 지속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 동북아 현안을 보다 평화적으로 풀어나가는 데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

정부 당국은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주길 당부하며, 새누리당은 한반도 비핵화를 포함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아무쪼록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과 한미 정상회담이 산적한 현안을 건설적으로 풀어내 양국간의 굳건한 동맹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상호 이해와 우정을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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