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연기됐던 새누리당 경남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이 오는 30일까지 마무리된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경선방법을 정하지 못했던 함안군수 후보도 여론조사로 정하기로 하고 논란이 일었던 창원시장 후보 경선 방법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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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의 시장·군수 후보 경선 방법을 보면 창원·진주·사천시장과 하동군수 후보는 당원선거인 투표 50%, 여론조사 50%로 정한다.

김해·통영시장과 고성군수 후보는 당원선거인과 국민선거인단 각 50% 투표로 선출한다.

밀양·양산·거제시장과 산청·함양·거창·함안·합천군수 등 8명의 후보는 여론조사 100%로 경선한다.

의령군수 후보의 경우 3명의 예비후보가 자체 여론조사를 거쳐 공천자를 정하기로 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김채용 현 군수가 단수후보로 추천됐다.

역시 단수후보인 창녕군 김충식 현 군수, 남해군 박영일 전 남해군수협장도 사실상 공천이 결정됐다.

최종 경선에 참여하는 예비후보들은 이날까지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탈당 등 해당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서약서가 포함된 경선후보자 등록서류를 작성했다.

참여후보들은 공식 경선후보로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되며 패배하더라도 무소속 등으로 같은 선거에는 출마할 수 없다.

다음은 시·군별 최종 경선 참여자 명단이다.(단수추천 3곳 제외)
▲창원시장 = 안상수 배한성
▲진주시장 = 이창희 김성택 강경훈
▲통영시장 = 강부근 강석주 김동진
▲사천시장 = 정만규 차상돈 김재철
▲김해시장 = 임용택 이만기 허성곤 김정권 정용상
▲밀양시장 = 박일호 박한용 이창연
▲거제시장 = 권민호 유승화 전도봉 황영석
▲양산시장 = 김종대 나동연 조문관 홍순경
▲함안군수 = 조근제 차정섭
▲합천군수 = 문준희 하창환
▲하동군수 = 이정훈 이수영 윤상기
▲거창군수 = 신효정 양동인 이홍기
▲함양군수 =김재웅 임창호
▲산청군수 = 노용수 조광일 허기도
▲고성군수 = 안수일 하학열 최평호
(투표경선 지역은 후보자 기호순, 여론조사 지역은 성명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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