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소방서(서장 김재병)는 30일 마포구 서강대역에서 통제단으로 구성된 소방공무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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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도상훈련은 재난 발생 시 단계별 재난상황에 따라 긴급구조통제단의 가동절차, 운영요원별 담당 임무숙지를 통해 주요 조치상황에 대한 문제점 도출과 개선방안 모색으로 긴급구조통제단 지휘·통제역량 강화를 통해 재난 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실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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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훈련은 ‘서강대역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연소 확대되어 대형화재로 이어진 상황’이라는 가상 훈련메시지를 제공한 후 통제단 각 부·반별 임무 및 대응방안 등에 대해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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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화재 신고 접수를 받고 현장지휘대장의 출동지령, 현장에 출동한 대원들의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작전수행, 총괄지휘부장의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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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장지휘소·응급의료소 등 각 부·반별 통제단 설치 및 임무 숙지, 긴급복구 및 수습 시 필요한 사항에 대해 발표 후 통제단장의 강평을 끝으로 훈련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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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지휘대 최홍영 과장은 "각종 재난 발생 시에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능숙달훈련이지만 실제 상황에 준하는 자세로 각 부·반별 각자의 임무를 숙지해 비상 출동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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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은 공민왕 사당에서 화재발생 가상 훈련상황을 부여하고 자위소방대의 화재초기진압 훈련부터 소방대에 의한 진압은 물론 연소가 확대될 경우 인접해 있는 한옥문화공간인 ‘광흥당’에 불이 번지는 것을 차단하는 방법에 대해 다각적으로 접근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231호로 지정된 공민왕 사당 같은 문화재는 대부분 목조양식 및 기와조로 건축되어 화재 시 문화재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활동과 화재진압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소방대의 현지적응훈련이 매우 중요하다.

                              중앙뉴스 / 신영수 기자 / youngsu49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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