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신주영 기자] 서울시는 오는 6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서울시내 사찰마다 불 밝힌 연등 중 절반가량이 에너지 효율이 낮은 백열등에서 친환경 고효율 LED 전구로 교체됐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가 시내 244개 사찰(조계종·태고종 소속)을 대상으로 조명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과반수가 넘는 131개(54%) 사찰에서 기존 연등의 백열전구를 LED전구로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와 불교계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도로변에 설치하고 있는 연등 역시 에너지 사용이 많은 기존의 10W 백열등에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3W LED로 교체할 수 있도록 LED 업체에 맞춤형 제품개발을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시내 도로변에 설치되는 8000개의 백열등 연등은 2015년부터 LED전구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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