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종근당, 문화예술과 ‘어깨동무 나눔’ 아름다워
[사회공헌]종근당, 문화예술과 ‘어깨동무 나눔’ 아름다워
  • 김영욱 기자
  • 승인 2014.05.12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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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지속적인 지원 통해 사회적 책임 실현
▲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마치고 증서를 펼쳐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김영욱 기자] 종근당의 1분기 실적이 주력 제품의 활약이 눈부시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 등 주요 상위제약사들의 지난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소폭 상승세를 기록, 지난 2012년 일괄 약가인하 여파에 따른 집단 실적 부진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종근당은 개량신약과 도입 신약 분야에서 고른 활약을 기록했다. 종근당은 지난해 11월 지주사 전환으로 신설된 법인인데, 분할 전 지난해 1분기 매출 1179억원과 비교해도 17.9% 성장했다.

지난해 발매한 두 가지 성분의 고혈압복합제 ‘텔미누보’가 50억원 가량의 신규 매출을 냈고, 로슈와의 제휴로 판매를 시작한 ‘타미플루’ 등 도입신약도 매출에 가세했다.

종근당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신약개발은 물론 나눔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종근당은 꾸준한 문화예술 후원으로 메세나 활동의 가치관을 공고히 하고 있다.

단순히 보여주기식의 일회성 후원이 아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체계적이면서도 전방위적인 활동을 통해 사회와 기업이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 종근당의 ‘착한 나눔’을 조명해봤다.

종근당의 사회공헌 활동은 종근당고촌재단을 통해서도 이어지고 있다. 1973년 창업주인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은 장학금 지급, 학술 연구, 해외 동포 국내외 연수 등 다양한 장학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40년간 국내 제약 업계 최대 규모인 6000여 명에게 27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종근당고촌재단은 2011년부터 장학금 지급 외에 지방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무상지원 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를 운영 중이다.

오폐라 희망나눔 공연

종근당은 지난 2011년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오페라를 통한 문화나눔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투병중인 난치성 환아들과 소외 지역의 어린이 및 가족들을 위해 문화전도사로 활동 중이다.

두 단체는 전국의 종합병원을 방문해 환자와 가족 등 일반인을 위한 오페라 콘서트를 열고 있다.

그 해 처음 시작된 ‘어린이 오페라 여행’은 어린이들에게 무거운 오페라를 친근하고 편안한 오페라곡과 더불어 재밌는 이야기로 각색해 투병에 지친 어린이들의 감성을 치유하는 맞춤형 공연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희망나눔 오페라 콘서트’는 병원의 로비나 강당에서 일반 대중들에게 익숙한 유명한 오페라 속 아리아들을 재밌는 해설을 곁들여 들려주는 콘서트 형식의 공연이다.

이 콘서트는 투병중인 환자뿐 만 아니라 가족과 내원객 등 모두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큰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2011년부터 전국 8개 병원에서 찾아가는 오페라 콘서트를 진행, 나눔은 물론 오페라의 대중화에도 기여해 문화 사회공헌의 대표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종근당은 2011년부터 14개 주요병원에서 환자와 가족들에게 총 29회 어린이 오페라 공연을 선물했다.

올해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개최했던 희망나눔 오페라 공연을 전국의 병원으로 확대, 전국 30개 병원에서 찾아가는 오페라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병원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요양원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나눔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어린이들에게 밝은 웃음을 선사함으로써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의 메시지를 심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지 않는 미술사랑

종근당은 2008년 제약업계 최초로 국내 의약품 포장에 일대 변화를 일으키며 ‘펜잘큐정’의 제품케이스에 구스타프 클림트의 ‘아델 브로흐 바우어의 초상’이라는 명화를 사용한 바 있다.

이어 2009년에는 클림트전을 시작으로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를 공식 협찬했으며, 2010년 샤갈전과 로댕전, 2011년 오르세미술관전 그리고 2012년 루브르박물관전,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등을 후원하며 적극적인 아트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문화예술에 대한 종근당의 남다른 행보는 작년 제약업계 최초로 신진 미술작가를 지원하는 “종근당 예술지상 2012” 프로젝트까지 런칭했다.

이 프로젝트는 종근당과 한국메세나협의회의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신진작가들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2차 지원 프로그램이라는 면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종근당은 앞으로도 이 프로젝트를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후원으로 이어나가 젊은 미술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회화부터 사진, 설치미술 등 장르 역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으로 종근당은 지난 해 9월 25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2 대한상공회의소 포브스 사회공헌 대상에서 문화예술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외 계층을 향한 따뜻한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를 문화예술 분야까지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종근당 김정우 부회장은 이날 시상을 통해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 기업으로서 질병 치료를 넘어 문화예술과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채로운 사회공헌

종근당의 임직원들은 매월 업무시간을 할애해 사업장이 위치한 서대문구와 연구소가 위치한 용인, 생산공장이 위치한 천안지역의 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계열사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 저소득 가구를 위한 연탄 나누기 등 매년 참여해 온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함께 소외된 계층의 이웃들을 찾아 따뜻함을 전하는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종근당은 매년 충남 천안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인 ‘등대의집’ 지체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종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신체적인 제약 때문에 바깥 나들이가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음악회, 영화 관람, 일일 전통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 생활을 지원하며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작년부터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용인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독거노인들에게 급식봉사를 하는 한편, 상비의약품을 지원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는 서대문구 홍은동 일대의 무의탁 독거노인이나 저소득 가정을 위한 ‘연탄 나눔 행사’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종근당은 재능기부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을 통해 저체온증으로 생명을 잃어가고 있는 제3국의 아기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풀고 있다.

이외에도 사회 경제적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아암 환우 가족들을 위해 수익금 전액을 지원하는 ‘소아암 환우 돕기 서울시민 마라톤대회’에도 참가하는 등 자신이 가진 재능을 기부해 다채로운 방법으로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한국메세나협회는 ‘종근당 예술지상 2014’ 올해의 작가로 화가 김효숙, 박승예, 이만나 등 3명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2012년 시작된 ‘종근당 예술지상’은 최근 2년간 국공립 레지던스 프로그램과 비영리 창작스튜디오의 지원을 받은 만 45세 미만 평면회화 작가 3명에게 창작지원금과 전시 기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김효숙, 박승예, 이만나는 올해 158명의 대상자 가운데 2차례에 걸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들은 앞으로 3년간 매년 1천만원씩 모두 3천만원의 창작지원금을 받고 작업하며 2016년 선정작가전을 통해 그 결과물을 선보이게 된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앞으로 장기적으로 작가를 지원하고 대상 부문도 조각, 사진, 설치미술 등으로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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