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지현 기자]  대세돌 엑소(백현 루한 디오 타오 첸 세훈 수호 크리스 시우민 카이 레이 찬열)가 새 앨범 '중독'으로 각종 음반차트를 휩쓸었다. 

엑소의 한국 유닛인 엑소-K는 12일 미니 2집 '중독(Overdose)' 한국어 버전으로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핫트랙스 등 주요 음반 집계사이트 주간(5월5일~11일)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엑소-M의 중국어 버전 '중독'이 2위에 올랐다. 

▲ 엑소 중독    

지난 7일 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이 앨범은 한터차트 집계 결과, 발매 첫 주 23만1349장(한국어버전 12만8572장, 중국어버전 10만2777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집계되지 않은 일부 사이트의 판매량을 감안하면, 훨씬 많은 양이 팔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발표한 정규 1집 'XOXO'로 100만 장을 돌파한 데 이어 또 한 번 밀리언셀러를 달성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 주문량만 65만 장(한국어 버전 37만2160장, 중국어 버전 28만6550장, SM엔터테인먼트 집계)을 기록한 이번 앨범 '중독'은 발매 첫날에만 9만5953장(한국어버전 5만2365장, 중국어버전 4만3588장, 한터차트 집계)의 판매고를 올려 각종 일간차트 1위를 석권했다.

동명의 앨범 타이틀곡 '중독'은 힙합과 R&B를 기반으로 한 어반 댄스 장르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로듀싱팀 더 언더독스와 유명 작곡가 켄지가 의기투합해 만든 곡이다. 공개 직후 국내 음원차트 1위는 물론 11개국의 아이튠즈 차트 톱50에 진입하면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 엑소-M, CCTV'글로벌 중문음악 방상방'에서 '중독'을 선보여 중국 전역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엑소-M은 지난 10일 '중독'으로 중국 음악 프로그램에서 정상에 올랐다.

엑소-M은 이날(현지시간) 중국 전역에 생방송된 CCTV'글로벌 중문음악 방상방'에서 새 타이틀 곡 ‘중독’으로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엑소-M은 새 미니앨범 타이틀 곡 '중독'을 선사, 프로그램의 엔딩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중국 전역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3월 첫 방송된 중국 최초의 순위제 음악 프로그램 CCTV'글로벌 중문 음악 방상방'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된 ARS 투표, 온라인 투표, 음악 사이트 점수 등을 포함한 사전점수에 방송 당일 휴대전화 문자 투표, QR코드 투표 등의 생방송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만큼, 이번 엑소-M의 1위 등극은 중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엑소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케 한다.

또 엑소는 지난 11일 오후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중독' 발매 기념 컴백쇼를 열고, 사전 응모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약 1만여 현지 팬들과 만났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2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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