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家界 숭실소학남교 문화교류단 20명 4박 5일 우호관계 증진


중국 후난성(湖南省) 장자제시(張家界市) 숭실소학남교 리지우잉(38) 부주석을 단장으로 한 장자제시 청소년 문화교류단 20명이 16∼20일 4박 5일 일정으로 하동을 찾았다.

하동군과 장자제시는 2004년 관광산업발전 합의를 체결한 후 민·관·학의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데 2006년에는 자매결연을, 2012년에는 청소년 수학여행단 교류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시·군은 청소년 수학여행단 교류협약 이후 장자제시 민족중학교 청소년 문화교류단의 하동방문을 시작으로 올해 4월 하동 청소년들의 장자제시 방문 문화교류단 활동까지 총 8회에 거쳐 상호 청소년 문화교류를 실시했다.

16일 부산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숭실소학남교 청소년 문화교류단은 최참판댁·쌍계사·차문화센터·대도 등 하동 관내의 주요 명소를 탐방하고, 문화시설들을 찾아 문화체험 행사를 갖는다.

또 19일에는 고전초등학교를 방문해 환영행사와 실습수업 참여, 체육 활동 등 학생 교류 행사를 가진 다음 20일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하동군과 장자제시의 청소년교류는 장자제시 시민족중학교 문화교류단의 하동방문이 7∼8월 예정돼 있으며, 양 도시의 미래 주역들인 청소년들의 교류는 하동군과 장자제시의 지속적이고 돈독한 우호관계 확립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뉴스/박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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