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비교우위 자원의 산업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나주 혁신도시와 강진 환경산단 관련 기업들을 잇따라 유치했다.

전남도는 20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범우정보기술 등 6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61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서울 소재기업인 (주)범우정보기술(대표이사 이용철)은 나주 혁신도시 내 1천650㎡ 부지에 12억 원을 투자한다. 한전 및 한전 KPS, 농어촌공사 등과 업무 관련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기업으로 고용인원은 70명이다.

(주)엠티유비(대표이사 박광수)는 서울 소재기업으로 나주 혁신도시 내 1천650㎡ 부지에 14억 원을 투자한다. 한전 및 한전 KDN 등과 업무 관련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기업으로 고용 인원은 20명이다.

싸이버테크(주)(대표이사 조성희)는 나주 혁신도시 내 990㎡ 부지에 15억 원을 투자한다. 컴퓨터시스템 통합 자문, 구축 및 관리업을 하며 고용 인원은 35명이다.

씨에스이(주)(대표이사 박래순)는 강진 환경산단 내 2천㎡ 부지에 20억 원을 투자한다. 비점오염 저감시설 장비업을 하며 고용 인원은 15명이다.

(주)에코그린텍(대표이사 이종희)은 강진 환경산단 내 1만 3천200㎡ 부지에 60억 원을 투자한다. 신재생에너지 관련업을 하며 고용 인원은 15명이다.

(주)진안스틸(대표이사 이원진)은 영암 삼호읍 내 4천828㎡ 부지에 40억 원을 투자해 철강재 절단 및 가공업을 한다. 고용 인원은 30명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투자협약식에서 도에 투자해 준 기업 대표에 감사를 표한 후 “출산율 저하와 인구 감소 및 노령화 등의 어려운 경제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기업 유치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투자협약식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으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되살아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