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지현 기자]  배우 배두나가 20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유명배우 짐 스터게스와의 열애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 칸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된 정주리 감독의 영화 '도희야' 주인공 배두나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드비시관에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호흡을 맞춘 짐 스터게스와 걸어가고 있다.    

영화 '도희야'로 칸국제영화제를 찾은 배두나는 이날 칸 해변에 마련된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홍보관에서 열린 한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스터게스가 "남자친구"라고 밝혔다.

배두나와 스터게스는 할리우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함께 출연했으며 그 후 열애설이 돌았다.

배두나는 스터게스와 관계에 대한 질문에 "전 매니저가 '친한 친구'라고 말했는데 남자 친구다"면서 연애 사실을 떳떳하게 밝혔다.

스터게스는 전날 배두나가 주인공으로 나온 영화 '도희야'가 공식 상영된 극장을 찾아 배두나 옆 자리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이후 스터게스는 배두나의 어깨에 자연스럽게 손을 얹고 다정하게 걷는 모습을 보이고 점심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배두나는 스터게스가 자신의 영화가 칸영화제에 초청된 것에 함께 기뻐해 줬다는 반응도 전했다.

"친구(스터게스)는 내가 이 작품을 선택할 때부터 찍어온 과정, 개봉을 앞둔 모습을 모두 함께 봐 왔다"면서 "그래서 '감동했고 영화와 주연 배우 3명의 연기가 너무 좋았다'고 칭찬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짐 스터게스는 '클라우드 아틀라스', '업사이드 다운' 등에 출연한 유명 영화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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