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타 (JDC)가 신청한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개발사업시행 승인(변경) (안)에 대해 경관위원회,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심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심도있는 검토를 거쳐 5월 26일자로 개발사업시행 승인(변경)했다.

이번 개발사업시행 변경 승인으로 람정제주개발(주)(대표이사 “앙지혜”)에서 2018년까지 약 2조 5,600억원을 투자하여 싱가포르의 리조트월드센토사에 비견되는 세계적 수준의 가족형 복합리조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제주방문 관광객 1천 500만시대에 대비하여 관광산업의 발전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내·외국인 관광객에 대해 적극 대응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신화역사공원 A, R, H지구(2,519천㎡)에 외자유치를 통해 유니버셜스튜디오형 월드테마파크와 MICE시설, 테마스트리트, 숙박시설, 판매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리조트로 조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JDC에서 시행하는 J지구(1,467천㎡)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제주의 신화, 역사, 문화를 토대로 한 신화역사공원으로 조성된다.

사업시행 변경 승인 조건으로는 도민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돌아갈 수 있도록 복합테마파크 운영인력의 80% 이상은 도민을 우선 채용한다.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 건설업체에게 50% 이상 우선 참여기회 제공하고, 건축공사는 유니버셜스튜디오형 월드 테마파크 등 복합리조트 우선 착공,교통개선부담금(49.4억원 상당)은 1단계 복합테마파크 사업 착공 전에 납부 완료하고,유니버셜스튜디오형 월드테마파크에 제주신화를 테마로하는 테마관을 추가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명문화 등 제주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당초 취지가 퇴색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에 따르면 신화역사공원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람정제주개발(주)에서 2조 5,600억원이 투자되어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건설단계에서 약 6조 9,700억원, 운영단계(사업개시후 20년간)에서 약 23조 4,500억원이 나타나 제주 경제의 총량 성장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복합리조트에 약 7,600여명의 상시 직접고용 등 안정적 일자리 약 2만 여개가 제주에 새롭게 탄생하면, 지역주민 및 도내 대학에서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줄 수 있고, 또한 이와 연관되는 고용유발효과도 건설단계에서 약 4만명과 사업개시 후, 운영단계에서 약 14만명이 발생하는 등 제주경제에도 획기적 기회를 제공하는 전환점을 마련하였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싱가포르 사례에서 보듯이 복합리조트 유치로 관광객 유입도 3배 이상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제주경제의 GRDP 20조원, 도민소득 3만불 시대를 앞당겨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의 미래비전 실현을 위해서 우량자본의 투자유치는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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