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울주군 주민도 원스톱 무상수거 서비스 받게 돼

폐냉장고 등 대형 폐가전제품을 편리하게 무상으로 배출할 수 있는 방문수거 시스템이 구축됐다.

울산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환경부와 한국전자산업협회, 가전제품 제조사, 울산시 전 구․군이 협력하여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대형폐가전제품 무상 방문 수거사업을 울산 전역에 시행한다고 밝혔다.

 간 북구와 울주군 주민들은 대형 폐가전제품을 배출할 경우 구·군 재활용부서에 배출신고를 하면 무상으로 문전 수거됐으나, 대문(출입문) 밖까지 직접 운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6월부터는 전화 한 통화로 전담 수거반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원스톱(one-stop) 무상수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구, 남구, 동구가 지난 2월 17일 우선 시행한 데 이어 6월 1일부터는 북구, 울주군까지 확대 시행됨에 따라 가정에서 전화 한 통으로 대형 폐가전 제품을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는 체계가 완성되어 시민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방법은 콜센터(1599-0903)와 누리집(홈페이지)(www.edtd.co.kr), 카카오톡(ID:weec)을 통해 예약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대형 폐가전제품은 약속시각에 맞춰 수거전담반이 월~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오후 6시~오후 8시 수거도 가능)까지 방문 수거한다.

대상 품목은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TV 등 1m 이상의 폐가전제품이며, 대형 폐가전제품 배출 시 소형폐가전제품도 함께 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 소형가전제품 단품만 배출하는 경우는 소형폐가전 분리수거함에 배출하고, 원형훼손 제품(냉장고 냉각기, 세탁기 모터 등 훼손), 폐가구, 러닝머신을 제외한 운동기구, 악기류는 수거가 불가하므로 종전대로 해당 거주지 환경미화부서에 신고 후 배출해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무상 방문 수거시스템이 구축되어 울산 전역에 시행됨에 따라 배출시 불편사항이 없어지고, 폐가전제품 적정 처리에 따른 환경오염 발생억제와 폐가전제품 재활용 등 자원낭비를 줄여 폐자원 자원화 등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중앙뉴스/박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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