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지역구 임기기간 인구는 21% 감소, 재정자립도는 8%로 꼴지에 가까워”

이중효 전남도지사 후보는 26일, 28일 개최된 TV토론회에서 이낙연 후보의 지역구가 지난 임기 14년간 21%가 감소하고, 재정자립도 또한 전남평균에도 못미치는 평균 8%에 달한다고 밝히며 이낙연 후보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이중효 후보는 “전남은 재정자립도 17.4%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매우 열악한 재정상황이며, 그중 특히 이낙연 후보의 지역구인 함평, 영광, 장성, 담양은 전남평균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평균 8%대의 재정자립도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00년 이후 대한민국 인구가 7%가 증가 했음에도 반대로 전남은 같은기간 10%가 감소했으며, 이낙연 후보의 14년간 내내 지역구 였던 영광, 함평의 경우는 무려 21%가 감소해 전남인구 감소율의 2배를 넘는다”고 밣혔다.

이에 이중효 후보는 “이낙연 후보의 이러한 성적표는 결국 14년간의 의정활동을 여실이 보여주는 것이다”며 “결국 이는 경쟁력있는 기업유치에 실패했기 때문에 인구가 떠나게 되고, 세수확보가 없기 때문에 재정자립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남은 매년 젊은 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빠져나가 지난 10년간 11만명이 전남을 떠났다고 전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인구 비중이 높아져, 급기야 2011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0.4%에 달하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드는 결과가 초래됐다.

반면, 경제도지사 이중효 후보는 “전남의 경제를 살려야 인구도 늘고, 지방재정도 건전해 질 수 있다”며 전남의 경제를 살리기 위한 실현가능한 다양한 공약들을 내놓고 있어 도민들로부터 관심을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뉴스/박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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