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회견에서 “일ㆍ중 관계 개선에 노력이 필요한 시기에 중국이 유네스코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며 “일본과 중국 간의 과거 한 시기에 있었던 부의 유산을 일부러 강조하는 것은 극히 유감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베이징 일본 대사관 공사가 이번 등재 신청에 대해 중국 외교부에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 10일 "역사를 깊이 새기고 평화를 소중히 여기며 인류의 존엄을 수호함으로써 위안부와 같은 반인도적·인권침해적·반인류적인 행위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에 등재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