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당초 예술인을 중심으로 한 ‘예인촌펜션단지’를 일반에 분양키로 하고 그에 걸맞은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하동읍 흥룡리 일원에 17동 규모의 예인촌펜션단지를 지어 예술인들의 예술 활동은 물론 건전한 여가문화와 전원주택용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분양 실적이 낮아 일반에 분양키로 했다.

이에 군은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일반형 펜션단지에 어울리는 새로운 명칭 신청을 받는다.

새 명칭은 섬진강변의 지리산 기슭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과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담은 정감 있는 명칭이면 된다.

군은 접수된 명칭에 대해 자체 심사와 명칭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30일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당선작에는 30만원 상당의 하동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한편, 펜션단지는 하동읍 흥룡리 일원 2만 8677㎡의 부지에 일반형 펜션 17동, 다목적센터, 주차장 등으로 건립되는데, 현재 택지 4필지가 분양됐으며 나머지 13필지는 내년 3월경 일반에 분양된다.

응모를 희망하는 사람은 25일까지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나 우편(하동군 하동읍 군청로 23 도시건축과 도시개발담당) 또는 전화(055-880-2237∼9)로 하면 된다.


[중앙뉴스/박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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