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충남도지사 박해춘 예비후보가 11일 오후2시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일원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이날 정몽준 대표는 "야당이 이번 선거를 중간평가라고 국민을 어지럽히고 있지만 심판하고 싶다면 분열과 무능의 상징인 지난 정권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며 "충남에서 민주당 안희정 후보는 한나라당 기준으로 보면 공천신청 자격도 없으며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역시 지역주의에 안주하는 군소정당의 후보에 불과하다"고 야당을 비난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는 공직에 필요한 DNA 즉 유전자가 없고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는 공천 신청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정몽준 대표는 오늘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인사말에서 지난 2006년 평택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한 이른바 '대추리 충돌' 당시 총리였던 한명숙 후보의 발언을 문제삼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당시 한명숙 총리의 발언은 불법 시위대와 정당한 국가권력을 구분하지 못한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난하고, 당시 한 총리가 시위대 소속 단체의 공동 대표였던 남편을 설득해 시위 중단을 요구하든지 총리를 그만두든지 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박해춘 한나라당 충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는 한나라당에선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사람은 공천신청 자격도 없다면서 민주당 안희정 후보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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