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수락산 등산로 입구 주변은 온통 무허가 건물과 계곡은 천막으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여름 피서철을 맞이하여 관광객들을 반기는 계곡 주변은 온통 쓰레기가 길가에 흩어져 있고 수락산 등산로 입구에는 언제 묻혔는지도 모르는 건설폐기물들이 무더기로  파헤쳐져 있다.

본지 기자가 남양주시 별내면 수락산 유원지를 취재 한 결과, 불법건축물과 천막들로 일대를 점유고 무허가 상인들이 장사를 하고 있었다. 특히 수락산을 오르는 등산로 입구에는 권투선수 박모씨가 운영하는 식당(만남의광장)도 무허가 건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권투선수 박씨 부인은 만남의광장 식당운영과 관련,  원래 식당은 예촌 카페 자리였고 목재로 된 건물을 아는 지인이 허물어줘서 그 자리에 찻집을 운영하다가 식당으로 탈바꿈 했다고 말했다.

그는 식당 주변이 온통 쓰레기가 많아서 트럭 18대 분량의 폐기물을 치웠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문제는 가건물을 지은 자리에 건축폐기물이 묻혀 있는 것으로 발견됐다. 이에 수락산 산림보호 단체 일부 회원들이 장비를 이용하여 식당가 주변을 파헤쳐 나온 온갖 건설 페기물과 잡쓰레기 등을 놓고 법적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다

수락산을 오르는 시민들은 온갖 현수막과 파헤쳐진 건설 폐기물을  둘러보고 인상을 찌푸리며 관할당국의 관리 소홀함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공무원의 직무유기에 대한 책임에 대해서도 입을 모으고 있다.

남양시는 이에 대해 형식상으로 벌금 부과만 해마다 시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무원의 관리 소홀로 수락산주변 일대는 온갖 장사군들의 야욕으로 보호 해야 할 산림과 환경은 파괴되어 자연경관은 물론 보호해야 할 야생화 수종도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수락산을 자주 찾는 다는 한 지역주민은 공무원의 관리소홀로 방심하는 틈을 이용하여 자연생태계 파괴는 물론 문수암이란 암자에서도 산림훼손과 자연경관 파괴를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현장을 알고도 묵인하는 남양시의 일부 공무원의 책임은 수락산을 사랑하는 국민들의 심판은 물론 책임 또한 회피해서 안될 뿐 더러  산림청산하 지자체의 엄격한 관리가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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