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스템 구축, 통합테스트, 시범운     © 박미화 기자
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이갑규)는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공통시스템인 ‘긴급구조표준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긴급구조표준시스템은 119신고접수부터 소방서 및 119안전센터에 출동지령, 재난상황관리․통제 및 종료에 이르기까지 긴급구조활동 수행과정을 정보화한 시스템이다.

지난 2005년부터 119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사용해 온 울산 소방본부는 기존 119긴급구조시스템을 소방방재청 표준시스템으로 변경하고 새주소 데이터를 DB에 반영하여 지리정보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노후장비를 교체한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현황조사, 분석 및 설계 등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노후장비 교체, 시스템 구축 및 적용을 위한 통합테스트, 시범운영 등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긴급구조표준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소방방재청과 구․군 및 관계기관과 연계하여 각종 재난에 대한 통합적인 관리와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갑규 소방본부장은 “이 시스템이 운영되면 화재, 구조, 구급뿐만 아니라 태풍, 지진,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모든 재난에 대한 초기대응이 빨라져 더욱 안정적인 소방119서비스를 제공하고 감동을 주는 행복지킴이 소방서비스가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 소방본부는 6월 26일 오전 11시 중부소방서 대강당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중앙뉴스/박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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