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향교 국학학원 신축 부지를 영천시에 기부채납

▲ 영천향교와 평생교육을 위한 협약 체결     © 박미화 기자
영천향교(전교 이규택)는 영천시가 시민을 위한 평생교육의 장으로  법원길에 신축하고 있는 영천향교 국학학원 신축 부지를 영천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영천시(시장 김영석)와 영천향교(전교 이규택)는 27일 시장실에서 법원길(창구동) 11-4. 1,629㎡의 국학학원 부지(구, 영천등기소)를 영천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시민들에게 문화와 전통을 계승한 평생교육의 장 제공과 시민문화공간 마련을 위해 영천시가 지난 3월부터 법원길에 신축 공사를 추진중이며, 총사업비 14억원이며 지상 3층에 연면적 865.3㎡ 규모로 신축중에 있으며 오는 11월 완공 예정이다.

한편, 영천향교 국학학원은 1981년 우리나라 최초 향교에서 시작한 국학학원이며, 연중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예 교육, 예절․다도교육, 한시 교육, 가야금․병창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민들을 위한 평생교육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영천향교는 조선시대에 현유(賢濡)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으며, 지금도 전통을 계승해 유림 양성에 뜻을 두고 헌신적 노력을 하고 있으며,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지역 및 유림들의 화합과 발전 및 청소년 인성교육에도 꾸준히 이바지 하고 있다.


[중앙뉴스/박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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