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휴양마을 하동이 최고     © 박미화 기자
올 여름 휴가지로 아름다운 지리산과 섬진강을 품은 꽃길과 물길의 고장 하동 체험휴양마을이 최고 . 하동군은 지난달 26∼29일 4일간 서울시 강남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4 농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에 하동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대거 참가해 큰 인기를 모았다고 3일 밝혔다.

농촌여름휴가 페스티벌은 전국의 농촌체험마을 홍보를 통해 가족단위의 휴가객이 여름휴가를 농촌에서 보낼 수 있도록 범국민적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어촌공사가 주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휴가객 유치 행사.

페스티벌에서는 관광자원 네트워킹, 체험프로그램 등과 관광트렌드 연계, 다양한 농촌관광의 매력을 인식할 수 있는 볼거리, 체험거리, 먹을거리, 쉴거리 등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하동군체험휴양마을협의회(협의회장 김영택 화개의신베어빌리지 대표)도 이번 페스티벌에 ‘오감체험! 힐링투어!’를 콘셉트로 13개 마을이 참가해 3개 홍보부스에서 체험·교육·문화·힐링 등 다양한 농촌관광과 체험휴양마을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체험휴양마을 사무장과 담당 공무원 등 7명이 참가해 관람객들에게 마을별 체험프로그램과 마을 홍보 책자 및 리플릿을 배부하고 청정지역 하동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이며 휴가객 유치활동을 벌였다.

또한 발효차와 대봉감식초, 매실엑기스 등 지역 농·특산물로 만든 가공품 무료 시음회와 함께 곰 발바닥 찍기, 꽃물들이기, 장수풍뎅이 기르기, 유기농 딸기빙수 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그 결과 페스티벌 행사 4일간 전체 9만 7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는데 하동 홍보부스에 관람객과 여름휴가 예약 신청이 줄을 잇는 등 단연 인기를 끌었다.

군 관계자는 “하동에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지리산 일원의 시원한 계곡과 섬진강변의 평사리공원 야영장, 대도 워터파크 등 여름휴가를 보낼 휴양지가 산재해 올여름 도시민들의 하동방문이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에는 금남면 대도어촌휴양마을을 비롯한 현재 13개의 체험휴양마을에서 녹차체험, 자전거 트래킹, 도자기 만들기, 꽃물들이기, 갯벌체험, 딸기 따기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뉴스/박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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