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전병성)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김명수)과 국가 기후변화 대응과 지구자기장 측정분야의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5.18(화) 오전 11시 기상청 5층 회의실에서 체결한다.

양 기관은 지난 2002년부터 협력사업을 추진하였고 특히, 온실가스 관측분야에서는 국가표준가스 개발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국제 공인 비교실험을 통해 세계 상위수준의 관측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기상관측분야 국가교정기관 인증, 지구자기장 측정 표준 연구 및 항공관측을 통한 온실가스 측정 분야의 연구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한 바 있다.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그 간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온실가스 측정기술 교류, 세계표준센터 유치 등 기후변화 과학분야와 지구자기장 측정 국가 표준화 협력, 자기장 측정기술 및 전문가 교류 활성화 등 지구자기장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간 협력이 강화되면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중 극미량 성분인 불화합물에 대한 세계표준센터의 2013년 유치도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후변화과학 주관부처인 기상청과 국가측정표준 대표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상호 협력을 통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함으로써 기후변화과학 및 지구자기장 분야에서 선진국 수준의 관측능력을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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