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지현 기자] 황정민 유아인 주연의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이 크랭크 업 했다.

▲ 황정민 유아인 주연의 영화 '베테랑'이 최근 촬영을 마쳤다.     © CJ엔터테인먼트


'베테랑'은 지난해 개봉해 716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액션영화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운 '베를린' 류승완 감독의 작품으로 눈 앞에 있어도 잡을 수 없는 놈을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이야기를 담았다.

9일 '베테랑' 측은 "지난달 30일 촬영을 끝으로 4개월 여 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 했다"고 밝혔다.

황정민은 자신의 신념과 원칙 하나로 수사를 밀어붙이는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 역을 맡아 거칠고 투박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연기했으며 유아인은 인정사정 없는 서늘한 재벌 3세 조태오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 달 30일 청주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서도철(황정민)과 조태오(유아인)의 정면 맞대결을 그린 장면으로 100여명의 출연진이 동원된 가운데 황정민과 유아인의 격렬한 액션 연기, 대규모 카레이싱 장면이 펼쳐진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았다.

류승완 감독은 함께한 고생한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감사를 표하며"심지어 이번엔 날씨도 우리 편이었다. 이토록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촬영에 누가되지 않도록 후반 작업을 열심히 해서 멋진 영화로 완성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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