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는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
 
 
17일 광양을 방문한 정동영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과 박지원 원내 대표가 “이번 6.2지방선거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심판하는 날이자 2012년 집권 정당으로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인 민주당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정동영 위원장과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서종식 개소식 참석에 앞서 광양시청 열린홍보방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번 6.2 지방선거는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이자,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에게 반성하라고 하는 오만한 정권에 대한 심판이 되어야 한다”며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날 오전 광주 망월동의 유가족 추모행사에 참석하고 광양시를 방문한 정 위원장은 “이명박 정권은 5.18 광주항쟁을 부정하는 정권인데, 이는 자기존재에 대한 부정이자 역사의식 부재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광양을 젊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젊은 서종식 후보를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광양은 할 일이 참 많은 도시인데,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시장과 국회의원이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면서, “서종식 후보는 우윤근 의원과 가장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후보”라고 서종식 광양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서 후보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검정고시로 고교과정을 마친 개천에서 용난 경우인데, 서종식 후보가 당선되는 것은 돈 없고, 빽 없는 부모를 둔 광양의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서종식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여한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는 친 DJ, 친 노무현, 구 열린우리계, 구 민주계가 화학적 통합을 이루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각인시키는 선거”라며, “MB 정권의 역주행을 평가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광양에서 서종식 시장 후보는 광역·기초의원들에게 압도적 지원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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