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기자클럽(회장 오건환)이 19일 오전 11시부터 90분간 세종문화회관에서 ‘6·2 지방선거 3당 대표 초청 토론회’를 연다. 한나라당 정몽준(59) 대표, 민주당 정세균(60) 대표, 자유선진당 이회창(75) 대표가 참석한다. 지방선거 관련 각당의 선거공약 등을 토론한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6.2 지방선거는 법과 신뢰를 짓밟은 현 정권과 부패한 한나라당 소속 지방권력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이회창 대표는 오늘 염홍철 선진당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이 정권은 수시로 약속을 뒤집고 말을 바꿔 국민 신뢰를 잃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회창 대표는 또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2년 반 동안 이명박 정권의 행태에 대한 심판인 만큼 한나라당은 전 정권 심판론을 들고 나올 처지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충남도청 신도시는 허허발판에 10만 인구도시를 짓는 것이라 걱정들을 많이 하고 있다. 현재의 도시발전 상황이나 권역별 발전 전망을 감안해 볼 때 도민들이 지혜를 모은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도청 신도시는 16개 시·군을 하나로 끌어 모으는 충남의 거점이자 중심도시로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세종시 수정안이 나오면서 도청신도시 건설에 대한 우려와 혼선이 일어나고 있다. 세종시 수정안에 의거한 파격적인 혜택으로 인해 도청신도시로 유입돼야 하는 기업이나 교육기관, 연구소 등의 유인 요인을 약화시키고 있다. 세종시 수정안이 도청신도시의 발전을 저해하는 상황이 돼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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