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판석)은 7월 17일 15시부터 남부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청도군 운문면 일원에 조성하는 청도 국가산림교육센터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산림교육센터는「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민의 창의성과 정서를 함양하고 산림에 대한 가치관을 증진시키기 위해 조성되는 사업으로, 현재 강원도 횡성의 숲체원, 충남 태안의 천리포수목원 2곳이 산림교육센터로 지정되어 운영 중에 있으며, 산림청에서는 2017년까지 5개 권역별로 2개소씩 총 10개소를 조성할 계획에 있다.

청도 국가산림교육센터는 2014년 〜 2016년까지 3년간 사업으로 총사업비 165억원을 들여 국가에서 직접 조성하는 산림교육센터이며, 체계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통한 투명‧공정한 업무수행을 위하여 1978년도부터 정부공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1,000여건 이상의 주요 공공시설에 대한 조성 경험이 있는 조달청의 ‘시설공사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추진 중에 있다.

본 착수보고회에서는 청도 국가산림교육센터 설계용역 수행업체인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기본 추진 방향 및 관련 검토 내용을 보고하고, 산림‧건축 분야의 교수와 건축사, 산림교육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숲체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심도 깊은 토론을 가졌다.

남부지방산림청 김판석 청장은 “영남 지역의 중심에 위치하고 대도시에서 연접해 접근성이 용이한 점 등의 지리적 특성을 살리고, 직접 교육을 받는 수혜자 중심 국가산림교육센터를 조성하는 첫 시작인 만큼 신중한 검토와 많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산림교육센터가 잘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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