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5일 투표율이 3.13%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26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 첫날 사전투표에서 전국 선거인 288만455명 가운데 9만218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했다.
이는 같은시간대 기준 지난해 4월 재보선 사전투표율(1.71%)과 10월 재보선 투표율(2.14%) 보다 높은 수준으로,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후 재보궐선거 역대 최고치다.
선거구별 투표율 현황은 전남 순천·곡성이 5.7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부산 해운대·기장갑이 1.74%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관심지역인 수도권의 서울 동작을은 3.97%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경기 지역은 수원을 1.90%, 수원병 2.68%, 수원정 2.08%, 평택을 2.32%, 김포 3.16% 등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밖에 광주 광산구을 1.85% , 대전 대덕구 3.46%, 울산 남구을 2.36%, 충북 충주 3.17%, 충남 서산·태안 3.87%, 전남 나주·화순 4.40%,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5.09%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뤄지는 곳은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을·병·정, 평택을, 김포 ▲부산 해운대·기장갑 ▲대전 대덕 ▲울산 남구을 ▲충북 충주 ▲충남 서산·태안 ▲광주 광산을 ▲전남 순천·곡성, 나주·화순,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15곳이다.
한편 7·30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는 26일까지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지역 15곳에 설치된 257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윤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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