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고발한 '권은희' 여의도 정치 입문

권은희/ 사진=MBN

           사진=MBN 캡쳐

7·30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권은희(40)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당선됐다.

권은희 후보는 개표 결과 60.6%의 득표율을 보여 통합진보당 장원섭(26.4%), 새누리당 송환기(7.0%), 정의당 문정은(3.8%), 무소속 양청석(2.2%) 후보를 누르고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 지었다.

권은희 당선인은 “오직 정의의 한 길로, 진실이 가리키는 곳으로만 달려가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권은희 당선인은 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지냈다.

한편 논란 끝에 국회에 입성한 권 후보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에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고 당당히 밝혀 정치권에서는 권 후보의 고발이 국회의원 한 자리와 바꿨다는 비판에 맞서 자신의 진정성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