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방황에 오르락내리락…2,060선
코스피, 외국인 방황에 오르락내리락…2,060선
  • 김수영 기자
  • 승인 2014.08.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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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6일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오전 10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33포인트(0.11%) 내린 2,063.9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이틀째 약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투자자들이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매매 공방을 펼치자 2,060선을 위협받다가 오름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우크라이나 사태 불안감과 기준금리 조기 인상 우려로 하락했고 이날 오후 정부의 세법 개정안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심화한 탓이다.

더구나 다음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선 '지켜보자'는 심리가 확산해 매수 기반이 두텁지 않은 상황이다.

외국인은 매수와 매도를 오가던 끝에 이 시간 현재 61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도 투신과 연기금, 보험 등 주요 주체가 매수우위로 돌아서 436억원 순매수하면서 개인의 매물을 받아주고 있다. 개인은 519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117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76% 내린 130만6천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약세다.
SK하이닉스는 차익실현 매물에 3.17% 밀리고 있고 네이버도 2%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한국전력과 기아차, SK텔레콤, 삼성생명, KT&G 등 종목들은 약보합세다.

반면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2% 넘게 동반 상승 중이며 포스코도 1.4% 오름세다.
업종지수 중에선 은행과 철강금속이 각각 2%, 1%대 상승률을 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금융과 증권, 운수창고, 음식료, 운수창고, 화학, 종이목재 등 업종들이 강보합에서 상승을 시도 중이고 전기전자와 전기가스, 통신, 기계, 유통, 섬유의복 등 업종은 하락 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실적 개선 기대에 장중 3만5천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새로 상장한 쿠쿠전자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한진해운홀딩스는 한국공항[005430]의 지분 매도에 10% 가까이 급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1.88포인트(0.34%) 오른 549.62를 나타내고 있다. 네오위즈인터넷이 카카오 뮤직의 성장 기대감에 개장 초 상한가로 직행했다.

박승영 KDB대우증권 수석연구원은 "우크라이나 불안감과 세법 개정안 발표 등을 앞두고 증시가 방향을 잡지 못하고 등락하고 있다"며 "코스피는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2,060선 전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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