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미완성 치료제 '지맵', 에볼라 확산 막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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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가 개발 중인 시험단계의 에볼라 치료제 ‘지맵(Zmapp)’이 서아프리카에 처음으로 공급되면서 에볼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볼라 치료제 지맵을 개발한 맵바이오제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치료제 공급을 요청한 나이지리아와 라이베리아 의료진에게 이번 주 내로 에볼라 치료제 지맵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에볼라 치료제의 제공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 차단을 위해 시험단계 치료제의 사용 여부에 대한 의료 윤리위원회 결정을 발표하기로 한 상황에서 결정됐다.라이베리아 정부는 치료제를 받기로 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에볼라 치료제를 제한된 물량만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서아프리카에서는 에볼라 확산이 큰 문제가 됐지만 미국인 환자 2명과 스페인 환자에게만 에볼라 치료제 지맵을 투여하면서 일부에서 인종차별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어왔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1천 848명이며, 이 가운에 목숨을 잃은 사람은 1천 1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서아프리카에서 치료 행위를 돕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환자 2명과 스페인 환자에게는 지맵이 제공됐지만 에볼라 확산이 큰 문제가 된 서아프리카에서는 정작 치료제 투입의 길이 막혀 있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1848명이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1013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볼라 치료제의 첫 서아프리카 공급 소식에 누리꾼들은 “에볼라 치료제 서아프리카 공급, 이제는 좀 확신이 수그러들까”, “에볼라 치료제 서아프리카 공급, 더 이상 희생자가 없어야 ”,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에볼라 치료제 서아프리카 공급 에볼라 공포 무서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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