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부대 주관 군청 옥상서 마을이장·학생·공무원 등 150여명 참여

▲ 을지연습 서바이벌 총기 체험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하동군은 2014 을지연습 사흘째인 지난 20일 오전 군청 옥상에서 서바이벌 총기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육군 제8962부대 5대대(대대장 변해영 중령)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서바이벌 총기체험에는 13개 읍면 마을이장단과 하동중학교 학생,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가해 총기체험을 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도 참여해 행사를 주관하는 군부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총기체험을 하기도 했다.

총기체험은 안전을 위해 헬멧을 쓰고 M16 페인트 볼 건에 빨간색 페인트를 장착해 10m 전방에 있는 사람 모형의 표적 가슴 부위에 발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군부대 관계자들로부터 총기제원과 발사요령 등에 대한 사전 설명을 듣고 5개의 사대(射臺)에서 신중한 모습을 총을 쏜 뒤 페인트가 표적에 정확히 맞히자 놀라면서도 신기해했다.

군부대 관계자는 “을지연습 기간 학생과 마을이장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자 M16 소총과 같은 모형의 페인트 볼 건으로 총기체험 행사를 마련했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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