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의 유선영(24)이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글래드스톤의 해밀턴 팜GC(파72. 658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안젤라 스탠포드(33. 미국)를 3홀 차로 꺾고 우승했다. 신지애는 3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LPGA투어 5년 차를 맞은 유선영은 자신의 우승이 확정되자 캐디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생애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3-4위전에서 맞붙었던 신지애와 양희영(21. 삼성전자)도 유선영의 우승을 함께 축하했다.

유선영은 이 대회 우승으로 그 동안 상금랭킹에서도 중위권에 그쳐야 했던 아쉬움을 떨치고 당당히 4위까지 뛰어올라 또 한번의 업그레이드를 이뤄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