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주스『상쾌한 만남』구매 적극 동참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영천시(시장 김영석) 산하 전 공무원들이 양파 팔아주기 운동에 발벗고 나서 최근 기상여건 호조 및 재배면적 증가로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재배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소비의 다양화를 통한 양파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대구경북능금농협 및 농협중앙회경북지역본부 공동으로 양파주스 “상쾌한 만남”을 개발하여 이달 11일 출시하게 되었다.

이번에 개발된 양파주스는 달여서 만드는 기존 양파음료제품과 달리 양파 그대로를 착즙 후 살균 농축한 농축액으로 양파의 강한 맛과 냄새를 줄이기 위하여 탈취공정을 추가하여 소비자가 쉽고 맛있게 음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영천시에서는 양파가격 하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재배 농가들의 사기진작과 소비촉진을 위해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8월19일 ~ 20일 양일간 500박스 1,400만원 상당을 구매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양파 재배면적 증가와 소비위축으로 가격이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공무원이 솔선하여 양파주스 팔아주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소비자들의 소비촉진과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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