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감사요망 사항도 접수 받아 감사에 적극 반영할 예정

[중앙뉴스=박미화기자] 부산시는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예비조사 9. 15.~9. 22.) 사하구 본청, 보건소, 의회사무국 및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11년 12월 1일 이후 추진한 업무전반에 대해 정기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에는 부산시 감사담당관을 반장으로 감사요원 14명이 투입되며, 감사의 전문성 제고 및 공정한 감사를 위해 외부전문가 1명과 시민감사관 1명도 감사에 참여한다.

감사반은 정부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규제개혁 이행여부, 법령·규정에 없는 관행적 업무처리실태, 국·시비 보조금 집행 실태, 청렴취약업무 등을 중점 감사하며, 처벌위주의 감사보다는 도와주는 ‘컨설팅 감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공직자의 무사안일과 소극적 업무처리 행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아울러 시민 감사요망사항도 접수 받아 감사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감사요망 사항이 있는 시민은 9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주소, 성명, 전화번호를 기재해 서면이나 전화(☎051-888-1364), FAX(888-1359) 또는 인터넷(www.busan.go.kr)으로 신청하거나 사하구 감사실(☎220-4051, FAX 220-4059)로 접수하면 된다.

감사신청 대상 업무는 예산낭비, 도로․교통, 청소․환경, 보건복지, 세무, 건설·건축, 공직자 비리 및 시민불편사항 등 수감 구청에서 처리한 업무 전반에 대하여 가능하다. 다만, 가명․무기명 진정, 수사 또는 재판과 관련된 사항,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 다른 기관에서 이미 감사했거나 감사중인 사항은 제외된다.

한편, 부산시는 감사결과 잘못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등의 조치를 하고 감사를 요청한 시민에게는 그 결과를 개별적으로 통보하며,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감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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