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원하는 문장이나 글귀를 적어주는 기회도 가질 계획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시립박물관(관장 박방용)과 (사)부산박물관회(회장 박정숙)는 8월 27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박물관 1층 로비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역사와 함께하는 문화 즐기기(이하 문화 즐기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 즐기기 행사는 ‘서화가 있는 손부채 시연’을 30분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부산의 대표적인 여성 서화가들로 이뤄진 ‘부산 여성 서화 작가회’ 회원들이 부채에 다양한 서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직접 시연을 원하는 시민에게 시연의 기회를 주거나, 시민이 원하는 문장이나 글귀를 적어주는 기회도 가질 계획이다.

손부채 시연이 끝난 오후 6시부터는 ‘큐레이터와의 역사나들이’를 운영해 시립박물관 내 동래관에 전시된 삼한시대 유물을 소개한다.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사전접수 없이 당일 참여 가능하며, 오후 5시 30분부터 30분 동안 ‘문화 즐기기’ 행사 참여 후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큐레이터와의 역사나들이’에 참가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박물관 학예연구실(☎610-7146)로 문의하면 된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상품화된 일반 시중 부채와는 다른 또 다른 멋과 우리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부채시연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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