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무학여자고등학교(교장 이동기) 전교생은 21일 취약계층의 아동보호와 무료급식 제공을 목적으로 (사)굿프랜드(대표 이창희)에서 주최하는 ‘희망나눔 캠페인’에 참여하여 더운 여름방학동안 예년과는 다른 뜨거운 정을 나누었다.

배소민 학생회장은 “여름방학 동안 입시준비에 여념이 없었지만 틈틈이 아껴둔 용돈을 저금통에 담아 어려운 처지에 있는 아이들에게 전달된다고 하니 작지만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건학 50년을 바라보는 마산무학여고는 성실과 사랑을 교훈으로 바른 사람됨을 위한 체험중심의 인성교육을 실천하고자 하는 교육방향에 맞추어 여름방학동안 훈훈한 나눔의 추억을 간직하게 되었다.

이동기 교장은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타자를 배려하는 마음과 나누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겠다”며 온화한 미소로 화답해 주었다.

한편, (사)굿프랜드는 비영리 NPO로서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후원금으로 취약계층 아동과 장애인,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매년 “희망나눔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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