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블릿PC게임이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오는 2019년 세계시장 규모가 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김상호 기자] 세계 태블릿PC 게임시장 규모가 꾸준히 성장해 5년 뒤에는 13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영국 시장조사기관 주니퍼리서치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태블릿PC 게임 글로벌 시장규모(매출 기준)는 올해 36억달러(약 3조6500억원)에서 2019년 133억달러(약 13조4900억원)로 3배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주니퍼리서치는 전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증가는 물론 기기 자체의 성능 향상에 힘입어 태블릿PC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PC나 콘솔 게임 업계는 앞으로 매출 감소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니퍼리서치는 밸브, 엔비디아 등 하드웨어 제조사들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주니퍼리서치는 2019년에는 모바일 게임의 6% 정도에서만 유료 결제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 게임 업계의 미래 수익창출은 결국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매출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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