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30일 국내개봉예정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수입/배급 : UPI코리아)의 캐스팅 뒤에 숨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칼 역에 딱 맞는 배우. 그게 바로 러셀 크로우다”
러셀 크로우, 완벽한 시나리오에 반해 4일만에 출연 결정!
2주 후 바로 촬영장으로 직행! 캐릭터 애정 남달라!

영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는 촉망 받는 정치인의 보좌관이자 정부가 피살 당한 사건을 취재하던 한 기자가 사건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를 알게 되고 그 안에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숨막히는 추격을 그린 웰메이드 스릴러 영화.

이 작품에서 아카데미는 물론 골든 글로브, 전미 비평가 협회상을 수상한 헐리우드 최고의 남자 배우인 러셀 크로우가 워싱턴 글로브지의 베테랑 기자로 돌아왔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그가 열연하는 ‘칼’은 워싱턴 글로브지 1급 기자로 자신의 친구이자 정치가인 ‘스티븐’의 보좌관이 살해당한 사건을 쫓는 열혈기자. ‘칼’은 이 살인사건의 배후에 엄청난 음모와 스캔들이 도사리고 있음을 알게 되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진실을 파헤치는 인물로 앞으로 편집장이 될 위치에 있는 노련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이에 케빈 맥도널드 감독은 이 근성있고 세상물정 밝은 기자 역을 잘 소화할 수 있는 열혈 기자 역에 단번에 러셀 크로우를 지목했다. 러셀 크로우는 시나리오를 받은 지 4일 만에 승낙의사를 밝혔고 2주 후 바로 촬영장으로 합류했다. 러셀 크로우 역시 “자신이 맡은 역할이 틀에 박히지 않은 신선한 캐릭터라는 점에서 끌렸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시나리오만 보고 단번에 출연을 결정할 만큼 매력적인 캐릭터 ‘칼’로 돌아온 러셀 크로우. 그가 이번 영화에서 선보일 지적이고 명석한 1급 기자의 모습에 관객들의 기대가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외모, 태도, 정치인 같은 이미지까지… “스티븐 역에 이보다 잘 어울리는 배우는 없다!”
야망에 가득 찬 정치가 ‘스티븐’ 역의 최적임자로 벤 애플렉 낙점!

밴 애플렉이 연기하는 ‘스티븐’은 차기 대권주자로 지목되는 젊은 정치가. 탄탄대로를 달리다가 자신의 보좌관이자 정부가 살해당하며 정치적인 함정에 빠지게 되는 역할이다. ‘스티븐’ 역을 캐스팅할 때, 제작진은 만장일치로 벤 애플렉을 점 찍었다. 감독은 “스티븐은 성공에 관심이 높은 야심가로, 케네디에 필적할만한 대통령이 될 거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벤 애플렉의 외모와 정중한 태도, 정치에 대한 관심 등을 보면 이 역에 더 이상 잘 맞는 사람은 찾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라고 밝혔다. 이번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벤 애플렉은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에서 보여줬던 로맨틱한 이미지를 벗고, 지적이고 냉철한 모습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미국 작가조합 파업으로 초반 제작 차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는 브래드 피트, 에드워드 노튼 영화 될뻔?!

하지만 이 탁월한 배우캐스팅은 처음부터 수월했던 것은 아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인 2007년 후반에서 2008년 상반기 동안 유명한 미국 작가조합의 파업이 일어났다. 거대한 이 파업으로 수많은 영화, 드라마 등이 제작 보류, 중단이 되었고 이는 전세계 대중문화에 영향을 미쳤다. 이것의 영향을 받은 작품 중 하나가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였다.

작가조합 파업 전 이 작품의 주연 캐스팅에 ‘칼’ 역에는 브래드 피트, ‘스티븐 콜린스’ 역에는 에드워드 노튼이 논의되고 있었던 것. 하지만 작가조합 파업으로 제작이 늦어지면서 감독과 캐스팅 모두 변동을 겪으며 감독은 아카데미와 헐리우드가 주목하는 케빈 맥도널드로 확정되고 감독이 절대적 신뢰를 보내며 단번에 점찍은 두 배우가 최종 캐스팅되었다.

제작진에게는 큰 위기가 되었던 파업. 그러나 이는 더욱 뛰어난 감독과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헐리우드 스타 캐스팅을 이루었으니 완전하게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본 얼티메이텀> 토니 길로이의 탄탄하고 치밀한 시나리오,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대결 등 긴장감 넘치는 스릴을 선사할 영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는 오는 4월 30일 국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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